주한 미 대사관 서울 이민국사무실 폐쇄

▶ 입양청원 16일까지만 접수 가족이민 등 차질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내 재외공관에 지부를 두고 있는 연방 이민국 오피스 상당수를 폐쇄키로 한 가운데, 서울 주한 미국대사관 이민국 오피스의 9월 말 전면 폐쇄가 확정으로 가을부터 당장 가족이민과 입양 등 한국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민수속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서울 주한 미국 대사관 이민국 오피스의 업무를 오는 19일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9월 말까지 오피스의 문을 완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주한 미국 대사관은 ‘자녀입양 청원서’(I-600A나 I-600)를 오는 8월16일까지만 접수하게 되며, 19일부터는 자녀입양 청원서 경우 미국내 내셔널 베네핏 센터 등에 보내야 한다.

또 9월1일부터는 시민권 신청서(N-400)와 시민권 증서 신청서(N-600) 처리가 중단되며 9월 말을 기해 이민국 오피스 문을 닫게 된다.

주한 미 대사관 이민국 오피스에서 담당했던 이민업무의 대부분은 괌에 있는 연방 이민서비스국 괌 필드 오피스로 이전될 것으로 전해졌다.

각 이민 업무 신청서별 세부사항은 주한 미국 대사관 이민국 오피스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uscis.gov/about-us/find-uscis-office/international-offices/south-korea-uscis-seoul-field-off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연방 이민서비스국은 당초 주한 미국 대사관 등 21개국 재외공관에 두고 있는 해외 이민국 오피스 모두를 철수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 나이로비, 과테말라시티, 멕시코시티, 산살바도르 등을 포함한 7개 이민국 오피스는 폐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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